가다가 중지 곧 하면
무엇인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
그것은 참 좋은 것이다.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분명 그만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그 꾸준함이란 것.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자칫 타성에 빠져들 수도 있고,
지쳐서 몇번이고 넘어지기도 한다.
포기하고픈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옛 속담에
"가다가 중지 곧 한면 아니 간만 못하다." 했을까.
그런데 누군가 그 속담을 뒤집는다.
"아니 간만 못한 게 아니라, 간만큼 이익이라고·······."
중지하고 포기하는 것이 문제다.
明朝之事 薄暮 不可必(명조지사 박모 불가필)
薄暮之事 哺時 不可必(박모지사 포시 불가필)
내일 아침 일을 오늘 저녁에 알지 못하고,
저녁때의 일을 오늘 오후에 알지 못한다.
사람의 일은 짐작조차 할 수 없으며
한 치 앞을 알지도 못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자신의 앞날을 위하여
지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심삼일도 계속하면 발전이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명심보감 省心篇에서
2014년 6월 22일 주보에서 퍼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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