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達人)이 되는 길
사람은 누구나 무순 일을 하든
그 분야에서 뛰어나기를 바란단.
그런 사람을 명인(명인)이라 부르고,
장인(匠人)이라 존중하며
심지어 인간문화재라고까지 높인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지상파 TV방송을 보면
아주 소박한 달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갖은 어려움과 실패를 이겨내고
한 우물만을 고집그레 파다보니
자신들의 삶의 자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심성이 하나같이 선(善)하다는 것이다.
박학지(博學之) 널리 그것(善)을 배우며
신문지(審問之) 자세히 그것을 물어보고,
신사지(愼思之) 신중하게 그것을 생각하며,
명변지(明辨之) 명확하게 그것을 분별해 내고,
독행지(篤行之) 신실하게 그것을 행해야 한다.
자진의 일을 열심히 이행하다보면 아무리 둔한자라 해도 명석해진다.
남이 한 번에 이루는 일을 자신은 열 번 이상 노력해 보고,
남이 열 번 되풀이해서 이루는 일이라면 자신은 천 번 이상 꾸준히 노력해 본다면
반드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것이 달인(達人)이 되는 길이다.
"네가 힘껏 해야 할 바로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하여라.
네가 가야하는 저승에는 일도 계산기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코엘 9.10)
中庸 제20장 18절에서
2014.8.3 주보에서 퍼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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